응급 상황에서 증상이 경미한지 아니면 응급실 치료가 필요한 중증인지 판단이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특히 . 암환자, 투석환자, 어린이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당황하면 응급실 갈 때 준비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 잊기도 합니다.    최근  저의 어머니께서 침대에서 떨어져 의식을 잃으셨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119에 연락해 응급실로 곧바로 갔지만, 증상이 경미하다는 이유로 진료를 거부당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께서 투석 환자이기 때문에 저는 그냥 집으로 돌아갈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다른 응급실로 이동해 낙상으로 인한 의식 저하를 명확히 설명한 후에야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응급 상황에서 증상이 경미한지 아니면 응급실 치료가 필요한 중증인지 판단하고 의료진에게 설명하는 것은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